문화가 바뀌면 신호도 바뀐다

바른신호 바닥신호등 설치로 보행자의 안전을 지켜주세요

설치 후 효과

스몸비족

설치 개선효과

해외 사례

안전 이슈

스몸비 사고를 막아라 바닥신호등 설치 속도 낸다.
9월 경찰청 심의 후 교통시설물로 승인 예정... 학교 앞 등 설치 늘어날 듯

보행 중 발생한 교통사고의 약 60%가 스마트폰을 보다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4년부터 2016년까지 179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.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지난 5월 발표한 "보행 중 주의분산 실태와 사고특성 분석" 자료에 의하면 손해보험업계 전체로 6340건의 보행 중 주의분산 사고가 발생해 이로 인한 사상자는 6470명으로 추산했다. 특히 주의분산 보행사고의 61.7%가 스마트폰을 이용하다 발생했으며, 이 중 10대와 20대가 53.8%를 차지해 사고발생 건수의 절반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.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료에 의하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시 사고 위험이 76% 증가한다. 최근 각 지자체와 경찰서는 스몸비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종 안전대책을 수립하고, 시행하고 있다. 그중 횡단보도 바닥에 설치하는 신호등이 효과가 뛰어나다.

한국도로교통공단이 지난 1월 동대구역 앞에 설치돼 5개월 간 시범 운영된 바닥신호등 운영 실적을 보면 교통신호 준수율이 90%대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. 단순히 횡단보도 시작전 보도블럭에 설치된 LED 조명의 신호등이 스몸비의 사고를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. 최근 각 지자체와 경찰청은 스몸비의 사고예방을 위해 바닥신호등을 도입하고 있다. 지난 1월 동대구역 앞 시범운영에 이어 5월에 서울시 세종로사거리, 시청역 교차로에 설치가 됐다. 또한 지난 7월에는 남양주시 도농역 앞, 양주시 양주역과 덕정역 그리고 8월에는 용인중앙시장 사거리에 설치돼 교통사고 예방에 한 몫을 하고 있다.

경찰청은 오는 9월 심의를 거쳐 바닥 신호등을 정식 교통시설로 승인하고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. 이렇게 되면 스마트폰에 집중하느라 미처 교통 신호를 보지 못하고 일으나는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. 그러나, 일부 시민들은 바닥신호등만 지키다 신호를 위반하는 차량을 미처 못보고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. 특히 바닥신호을 보고 난 후 좌우를 살피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생활을 일상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.